호치민 밤문화 기록 - 카페 옴

최종 수정일: 5월 5일


오늘은 카페 이야기를 한 번 해보고자 한다. 카페 중에서도 선수를 픽업해서 대전까지 치를 수 있는 베트남 로컬 특유의 밤문화이다.

호치민 여행
카페옴 선수

명칭은 카페 옴(Cà Phê Ôm) 커피를 뜻하는 단어 카페와 껴안다를 뜻하는 단어 옴의 합성어다. 본인이 즐겨 찾던 카페는 한국인이 몰려 있는 7군의 반대편 고밥군에 있었다. 당시 본인이 살 던 아파트가 근처였기 때문.


시스템은 가게에 들어가면 주욱 앉아 있는 선수들 중 마음에 드는 선수를 고르고 테이블을 잡고 앉아서 본인이 마실 음료와 선수가 마실 음료LD를 하나 시키고 앉아서 수다를 떠는 것.


음료는 커피부터 주스류, 콜라, 레드불 등 사양하다. 가격은 다른곳 보다 당연히 1.5배 이상 비싸다. 그래봐야 몇 천원 안되는 돈이긴 하지만 말이다.


가게에 따라서는 사진 처럼 가게 유니폼을 입히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가게 같은 가게라는 뜻이다. 호치민을 벗어나 시골 등으로 나가면 무슨 초가집 처럼 해놓고 그물 침대 몇 개 걸려 있는 카페 옴도 있다. 외벽도 없이 말이다.


수다 좀 떨다가 본인과 선수의 배꼽 위치 좀 맞춰 볼까? 싶으면 선수가 불끈이들을 윗층으로 안내 한다. 윗층에 올라가면 작은 방이 몇 개 있고, 방을 하나 골라서 들어가면 선수와의 대전이 시작된다.

호치민 에코걸
카페옴 직찍

대전료는 코시국 전에는 60만동(한화 3만원) 정도 였다. 업소 특성상 자기보호기구(ㅋㄷ)이 없기 때문에 꼭 챙겨서 가야 된다. 대전료 싸게 치르고 병원비 비싸게 치르는 불상사는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근데 왠만하면 안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느 나라던 똑같다. 선수가 뛰는 경기장의 질이 내려갈 수록 선수의 건강 관리가 어려워진다. 싸다고 덮쳤다가 나중에 병원비가 더 나오는 불상사가 생기니 왠만하면 배꼽 맞춤은 하지 않는 것을 추천 한다. 싸면 싼 이유가 있다. 가성비 따지라는 것이 비지떡 사라는 말이 아님을 명심하자.


가보면 가끔 보물이 얻어 걸리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평타 미만 수준이었다. 시골 쪽으로 내려가면 수질은 당연히 더 떨어진다.


연령대는 의외로 10대 후반부터 시작 한다. 보통은 20~30대 초반. 30대 초반이 넘어가면 손님들이 찾지 않으니 점차 다른 쪽으로 이직(?) 한다고.


경험 삼아 커피나 한 잔 마시겠다면 가볼만 하다.

커피 이상의 것을 싸게 해결 하겠다고 가겠다면 비추.


호치민 이부장 : 098 683 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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