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밤문화 기록 - 미프 등 SNS

최종 수정일: 5월 9일


잘로 등 메신저 앱의 위치기반 서비스가 막히자 베트남에서 뜨기 시작한 앱이 바로 미프(MEEF). 서비스 초기에는 외국 남성을 만나려는 베트남 여성과 베트남 여성을 만나려는 외국 남성의 나름 '순수한' 만남의 장이었으나... 곧 변질된 욕망의 장이 되어 버렸다.

베트남 에코걸
미프 셀기꾼들

이번 편은 주제의 특성상 개인적인 썰이 많은점 양해 부탁드린다. 6년쯤 전에 잘로의 주변 찾기를 통해서 두 명의 베트남 여성을 만났다. 한 명은 호치민 1군에서 만난 셀기꾼이고, 한 명은 고밥군에서 만난 고기파괴자 육식녀.


첫번째 셀기꾼은 마스크 쓰니까 미인이더라. 그냥 마스크 쓰고 밥 먹으라고 할걸 그랬나 싶다. 호치민 1군에서 둘이 밥 먹고, 2차로 맥주 조금 마시고 그냥 헤어졌다. 밤일? 안했다. 그만큼 마스크 아래가 심각했다. 본전 생각도 안나더라. 계속 연락은 왔지만 손절 했다. 자기가 지금 심각한 상황이라고 도와달라고 할 때 조차 안갔다.


두번째 육식녀는 키가 조금 작은게 흠이지만 모든 것이 완벽했다. 미친듯이 먹는 것만 빼면 말이다. 고밥군 이마트 옆에 빈콤플라자에서 만났다.


만나서 인사하고 영화 한 편 보고 밥을 먹으러 갔다. 한국식 고기집 프렌차이즈에 앉아서 여자 혼자 200만동(10만원 정도) 넘게 고기를 먹더라. 고기만 세 시간 구웠다. 팔 빠지는 줄 알았다. 이게 데이트를 하는 건지 노가다를 하는 건지 분간도 안되더라.


2차로 술이고 뭐고 도망갔다. 문자 와도 대답도 하기 싫었다. 육식녀 얘는 진짜 지옥가면 소랑 돼지가 벌 줄거다.

그 외에도 잘로 등으로 만남을 했던 선수들은 많다. 대부분은 업계 종사자고, 일부가 일반인이었다. 일반인은 한국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베트남과 한국의 사고 방식 때문에 잘 안맞는 부분도 많았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미프 같은 온라인 미팅 앱이 나오면서 본인도 미프를 깔아서 써봤다. 사진을 하나 하나 넘기면서 구경을 하는데 앞서 언급한 셀기꾼과 육식녀가 떠억 하니 미프에 있더라. 겁나 웃었다. 그리곤 한 동안 미프 앱을 열지 않았다.

베트남 에코걸
미프 포주 프로필

호치민 1군에서 한국 지인과 커피를 마시던 중 우연히 미프 이야기가 나왔다. 요즘 미프에 들어가면 어떤지 이야기 중 셀기꾼과 육식녀가 떠올라서 다시 미프 앱을 켰는데. 역시 셀기꾼은 아직 있더라.


먼저 본인의 프로필을 다 지웠다. 괜히 사진을 남겨서 나중에 발생할 지 모를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잠시 미프 앱을 둘러보는데 알림이 오기 시작 한다. 프로필 사진도 없는데 말이다. 아니나 다를까 온라인 포주들의 광고였다.


하룻 저녁에도 10여개의 광고 알림이 뜬다. 포주들이 열심히 일을 하는 것. 가끔 미프에 예쁜 선수가 보여서 말을 걸어도 선수 본인이 아니라 포주 였다. 포주가 아니면 셀기꾼과 육식녀 같은 애들만 가득 했다.


그러면 그렇지 하고 탈퇴 후 앱을 삭제 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라는 것을 다시금 가슴 속에 세기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오늘 이 포스트를 쓰게 된 계기가 있는데. 바로 한국 남성의 피해 소식을 알게 되어서다.


호치민 밤문화 고수 불끈이라면 익히 들어봄직한 모 가라오케 실장의 피해 소식을 듣고 다시 한 번 미프에 등록했던 프로필을 지우고 탈퇴하기를 잘 했다 싶어서 우리 불끈이들에게도 소식을 알리고자 포스트를 작성 한다. 해당 피해 사실에 대해 조금 썰을 풀자면, 베트남 여성들이 미프에 올려진 한국 남성들의 프로필 스크린 샷을 잘로 단톡방 등에 공유하며 품평 하기도 하고, 만나본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심지어 없는 사실을 퍼뜨리기도 한다는 것.


해당 실장도 미프를 사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탈퇴를 한 상태. 하지만 프로필 사진 등을 지우지 않고 탈퇴를 해버려서 미프 앱 안에서 프로필이 아직도 돌고 있는 것. 그러다 보니 해당 실장은 자신이 하지 않은 일에 대한 소문과 뒷담화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우리 불끈이들은 왠만하면 미프 같은 앱은 사용하지 말자.

사용 하더라도 프로필 관리는 확실히 해야 한다. 절대 본인 사진을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하고, 혹시라도 포주가 연락을 해온다면 바로 차단하자. 포주가 하라는 대로 가라는 대로 갔다가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조심 또 조심.


호치민 이부장 : 098 683 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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