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기록 - 냐항 옴

최종 수정일: 5월 4일

지난번 카페옴 편을 페이스북에 공유 했더니 페이스북으로 부터 당당히 '성매매'조장에 대한 경고를 받고야 말았다. 아마도 한글을 못읽는 사람이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오늘 우리 불끈이들에게 전할 정보는 구글 등 인터넷 사이트 덕분에 한국 여행객에게도 유명한 짬찜-정확한 발음은 짬침. 숫자 100을 뜻하는 'trăm'과 새를 뜻하는 'Chim' 이며 100마리의 새라는 뜻. 짬침이다.-

짬침의 외부 테이블 식사 영상을 잠시 보고 오자. 마침 영상에 나오는 요리는 '애저구이' 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아기 돼지를 이용한 요리여서 호불호가 있겠지만 맛 하나는 보장한다. 맛잇다. 진짜다.


일반적인 냐항옴의 시스템은 외부 테이블 또는 VIP룸에 들어가면 마담이 오고 선수들을 손님마다 한 명 씩 붙여준다. 물론 선수 선택도 가능하다. 그렇게 선수를 선택한 후 요리와 주류(보통은 맥주다.)를 주문하면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 되는 것. 개인적으로 냐항옴에 가면 외부 테이블 보다 VIP룸을 잡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외부 눈길을 신경 쓰지 않고 음식과 선수를 즐길 수 있으며, 조금은 농밀한 터치까지도 가능하니 말이다.


냐항옴이 한국에 알려지면서 짬침이 유명해진 탓에 마침 가지고 있는 영상이 있어서 유투브에 올렸다. 하지만 본인은 짬침의 시스템을 그다지 좋아 하지도 않고 추천 하고 싶지도 않다. 왜 그런가 하니 첫번째로 짬침은 식당이 너무 좁다. 손님 숫자에 비해 가게도 좁고, VIP룸 숫자도 많지 않다. 여행객이 붐빌 시즌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외부 테이블 잡기도 어렵다. 두번째는 선수들이 옆에 앉지 않는다. 이게 제일 크다. 선수 수질이 좋고, 복장도 마음에 들지만 선수가 앉지 못한다. 가게 방침이 그렇다. 이러면 뭐하러 냐항 옴을 가는가? 비싼 음식 먹어가며 팁 줘가며 거기를 갈 이유가 있을까 싶다.

호치민 에코걸
냐항옴 선수

본디 냐항옴 이라는 놀거리는 VIP룸에서 선수와 함께 맥주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선수가 입에 넣어주는 안주를 즐기며 불끈이들의 손은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는 질펀하게 노는 것이 냐항옴의 맛인데 말이다.

윗쪽에 손이 들어갔다가 아래도 훑어주고 말이다.


본인이라면 차라리 공항 주변과 고밥군을 추천 하겠다. 공항 주변 지역에 의외로 호치민 갑부들이 모여 사는 곳이 있으며, 이곳 현지 부자들을 상대로 운영하는 냐항옴이 짬침 보다 훨씬 재미있다. 수질도 나쁘지 않은 편.


그리고 고밥군이라면 고밥 이마트 앞 대로를 따라 주욱 냐항옴이 영업 중이다. 코시국을 잘 견뎠는지 살 식당은 살고 죽을 식당은 죽고 했다.


선수들 나이는 20대 초반~20대 중반. 30대는 거의 없다. 2차는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팁은 30만동 전후. 20만동만 주던 시절도 있었는데 10만동이 올랐다. 50만동을 주는 불상사는 없도록 하자. 어차피 오늘 만나면 내일은 만날 일이 없는 선수다. 2차도 안가고 말이다.


연락처 따기는 쉬운 편. 연락처는 잘 준다. 선수들도 외국인 남친이나 남편 하나 만들면 인생 펴는 것이니 말이다. 냐항옴에 있는 선수들은 영어는 거의 불가능 하다. 되도록 깊은 대화는 구글 번역기를 이용하자. 가끔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선수가 있다면 꼭 픽 하기를 바란다.


다음에 냐항옴 글을 쓸 때는 구체적인 추천 가게를 살펴 보도록 하겠다.


호치민 이부장 : 098 683 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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