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밤문화 기록 - 가라오케 #2

최종 수정일: 7월 6일

호치민 이부장이 전하는 베트남 호치민 밤문화 이야기 - 가라오케 #2편.

한인 가라오케 시스템. 지난번 포스트로 호치민 한인 가라오케의 대략적인 현황을 알아보았으니 이제 시스템과 비용 등을 한 번 확인 해보자. 보통 한인 가라오케의 주대는 큰 차이는 없다. 코시국 전에 주대를 올린다는 계획이 있었지만, 코시국 때문에 주대는 아직 2019~2020년 초반과 비슷한 150불 수준. 환율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베트남 동으로 340~370만동 수준이다.

가라오케
가라오케 선수

소주 세트 : 소주 4병 + 맥주 4~5캔 + 기본 안주

맥주 세트 : 맥주 한 박스 + 기본안주

양주 세트 : 12년산 + 맥주 4~5캔 + 기본안주

대부분 한인 가라오케는 위 세 가지 메뉴로 구성이 되어 있다. 서비스 맥주는 담당 실장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크게 많이 주고 그러지는 못한다. 주종은 원래는 맥주나 양주만 팔았고, 소주 세트는 없었는데 모 가라오케 사장님께서 소주 세트를 내놓고,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 하면서 거의 모든 한인 가라오케에서 팔기 시작 했다. 또한 별도로 마담과 웨이터 팁이 각 50만동 + 30만동 해서 총 80만동 붙는다. 마담들도 선수들 수급 하느라 이리 저리 뛰고, 웨이터는 솔직히 팁 아니면 월급이 거의 없는거나 다름 없다. 팁은 원래 주는 사람 마음이지만 마담과 웨이터의 생계를 위해 소량 붙으니 양해를 구해 본다. 반대로 팁을 정해 놓은 것과 다름이 없으니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물론 마담과 웨이터에게 정정을 요구할 수 있다. 소비자로써의 권리인 것.

베트남 에코걸
가라오케

선수에 수질에 대해서도 사실 궁금한 불끈이들이 많을 것이다. 앞서 포스트에도 언급을 했지만, 선수의 수질과 수량은 전적으로 마담의 능력과 마담의 숫자, 그리고 마담을 관리 하는 가라오케 대표의 능력과 인성에 달려 있다.


이부장 본인도 넘버원 가라오케 소속임을 밝힌 마당에 이 부분의 말이 길면 광고고 짧으면 숨기는게 되니 뭐라 언급을 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다. 썰을 많이 풀지 못하더라도 양해를 부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의 수질에 대해 조금만 썰을 풀자면, 일단 '복불복'이라는 점. 최근 들어서 여행객이 많아지면서 한인 가라오케 입장 시간이 오후 6시가 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보통 한인 가라오케의 오픈 시간이 7시이며, 선수들 출근 시간도 거의 7시에 맞춰져 있던 점을 감안하면 우리 불끈이들이 6시에 입장 해버리면 선수 출근 시간과 1시간 이상의 갭이 발생하는 것.


베트남 가라오케
가라오케

물론 불끈이들이 일찍 입장해서 먼저 짜오방(초이스) 보고, 상급 수질의 선수를 초이스 한다는 생각은 전체적으로 보면 옳은 생각이다. 다만, 상급 수질의 선수가 몇 시에 출근 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오던 대로 7시에 올 지. 아니면 마담의 부탁 대로 6시에 출근 할지. 누구도 모른다. 마담이나 가라오케 실장, 사장이 일찍 오라고 부르면 되는 것 아니냐고? 애석하지만 한인 가라오케 관계자들은 한국의 룸과는 다르게 건달 조폭이 아니다. 한인 가라오케 종사자 들도 멀쩡한 가족이 있는 일반 서민일 뿐, 위력을 동원해 타국 선수들을 쥐락 펴락 할 수 없다는 말.


그러면 수질이 아니면 뭘 보고 가라오케를 가느냐? 결국 최종적으로는 담당 실장, 부장, 대표의 케어 뿐. 다른것은 없다. 오늘 불끈이가 일찍 입장 했다고 가정하자. 6시에 입장해서 6시 30분에 짜오방(초이스)를 했는데, 내 마음에 드는 선수가 없다. 그러면 어떡할까? 이미 술은 나왔고. 방법은 초이스를 몇 번 더 보던지 담당 실장과 상의 해서 실장 케어를 받던지 해야만 한다. 이럴때 빛을 발하는 것이 실장의 센스와 마담의 능력. 사람의 취향은 다들 제각각 다르다. 좋아하는 색깔이 모두들 다르듯이 말이다. 상급 수질의 선수가 출근하는 시간에 따라 내 초이스도 복불복이 되겠지만, 그 복불복을 어떻게 케어 하는지가 바로 실장의 능력이자 실력이다.

베트남 에코걸
가라오케 선수

이에 아울러 이 글을 읽는 불끈이에게 부탁 하나를 드리자면, 애지간 하면 가라오케 부킹은 대표, 부장, 실장에게 하자. 대표, 부장, 실장이 아닌 관계자(마담 등)에게 부킹을 할 경우 실제 불끈이들을 케어 해야 할 부장, 실장들이 불끈이들 방에 들어가지 않는다. 들어 가서도 안되고 말이다. 마담에게 부킹을 한 경우 해당 방에 부장이나 실장이 들어가서 뭐라고 입을 떼는 순간 마담이 부장이나 실장이 자기 손님 뺏으려 하는 것으로 받아 들인다. 또한 의사 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생기는 불상사도 많다. 분명히 불끈이는 '서비스'로 시킨 주류 몇 병이 계산서에 버젓히 올라 가기도 하고, 선수가 마음에 안들어서 교체하고 싶은데 실장 연락처도 없고, 말은 안통하고 속만 답답한 경우도 있다. 한인 가라오케를 가면서 대표, 부장, 실장에게 부킹을 하지 않고 마담 등 관련 인원에게 부킹을 하는 상황이나 이유는 분명히 있겠지만, 같은 돈 주고 놀러 가는데 답답할 필요가 있는가? 부장, 실장들은 그런 일을 하라고 있는 사람들이니 되도록 부장, 실장들에게 부킹해서 불끈이들의 내상을 막도록 하자.

베트남 에코걸
가라오케 선수

혹자는 로컬 가라오케가 수질도 좋고, 애들 노는 것도 잘 논다. 훌훌 벗어 던지더라. 고 하기도 한다. 음. 이부장도 로컬 가라에 가끔 간다. 한가라 일 한다고 맨날 한가라만 가라는 법 없잖은가? 그런데 그것 아는가?

수질 더 좋고, 훌훌 잘 던지고, 잘 노는데 드는 비용이 어떤지?

테이블에 50만동짜리 지폐 다발로 놓고 놀아야 된다. 말 나온 김에 가끔 로컬 가라오케에 대해서도 문의가 오는데, 로컬 가라오케는 따로 한 번 다루겠으니 기대 해주시라. 할거 다 해본 썰이 대기 중이다. 호치민 이부장 : 098 683 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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